통통 냥이의 스타캣휠 2년차 사용 후기 (집사의 반격)


통통한 냥이의 집사의 반격 스타캣휠 사용 2년차 후기


 

어언 집사 5년차.

베이비 시절, 얄쌍했던 우리 아기 둘 중 한 아이는 여전히 얄쌍하고, 한아이는 동그래졌다.

얄짱한 장구는 산책을 좋아했고, 동그란 승승이는 먹는 것에 행복을 느낀다 (노는것도 좋아하지만 먹을걸 덜가리고 뱃통이 크다).

 

장구는 에너지 분출이 필요했고, 승승이는 다이어트가 필요했다. 

 

 

동그란 승승이 4살 묘생

 

캣휠을 고민하던 끝에 와디즈에서 스타캣휠이 처음 떴을 때 구입하고, 어언 1년 반이 훌쩍 지났다.

스타캣휠 일년 반의 사용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스타캣휠 구입하닷

캣휠에 대한 욕망이 있었지만 원목캣휠의 당시 가격들이 꽤나 높았었고, 부피가 걱정되어 망설이다 와디즈에 런칭된 스타캣휠을 보자마자 집사1은 질러버렸다.

얼리버드로 꽤나 저렴하게 나왔는데, 국내에서 생산 마감되어 품질에 꽤나 자신감이 있어보였다. 

 

자리는 만들면돼!!!!!

 

지름  1.06m(1060) 짜리와 1.2m(1200) 짜리 중 우래기들은 왕크니까 1.2m로 선택하여 집사1의 파워결제!

(폭은 40cm 라고 하여 지그재그로 걸어도 옆으로 빠질 것 같지는 않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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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송과 설치 

배송은 엄청나게 큰 박스에 담겨 화물택배로 왔다.  혼자들기엔 쉽지않아 해체하는데도 일이었다. 하지만 파손없이 무사히 왔고, 설치는 너무나 쉬웠다. 

 

바닥받침판에 휠을 올리기만 하면 끝!

 

 

 

 설치 후, 첫 캣휠을 타다

휠맛을 즐기기 시작한 것은 총 한달정도가 걸린 듯 하다. 승승이와 장구는 처음엔 호기심에 냄새만 맡고 카펫위에 앉아있거나 살짝씩 건드려보다가 어느순간 타기 시작했다.

 

 

처음엔 장구가 살금살금 타기시작하더니 고것을 보고 배웠는지 승승이가 타기시작했고, 호스안의 물고기를 발견한 뒤, 고놈을 잡겠다고 역대급의 활동량을 보여줬다. 

요때 살이 좀 빠졌었던 듯 하다… 조금..

 

장구는 능력치 1에서 10으로 가는데 그냥 갑자기 그렇게 됐다. 뭔가 깨달았나보다. 

냥이들은 알수없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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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사의반격 스타캣휠 특징과 2년 차 사용 후기 

 

1. 저소음 부분

 휠과 받침판이 만나는 부분에 부드러운 바퀴가 내장되어 있고, 바닥 받침판과 방바닥이 만나는 면에 작은 공간이 있는데, 요게 모두 저소음을 위한 설계라고 한다.

 

> 꽤 괜찮은 캐리어를 편평한 타일이 깔린 바닥에 끌고가는 정도의 소음?!  혹은 그것보다 살짝 큰정도? 인 듯 하다. 나는 잠귀가 워낙 밝아서 캣휠 바로 옆에서 자는날에는 타는 순간 자다가도 들리긴 하는데, 거슬릴 정도는 아니다. 

한번자면 기절하는 집사는 타는줄 거의 모르고, 바로옆에서 자는게 아니라면, 수면 시 거슬릴 것은 없을 정도의 소음수준인 듯 하다.

 

그리고,  2년동안 사용하면서 이 저소음을 위한 바퀴부분이 고장난적은 한번도 없다

2. 작은 물고기가 돌아다님!   -  '루어'

호스의 분홍색 작은 뭔가가 '루어'이다

 

캣휠 안쪽에 작은 호스에 쪼꼬만한 물고기가 돌아다니는데 냥이나 몽몽이가 캣휠을 돌리면 호스안의 작은 물고기가 휠방향에 따라 마구 도망간닷. 

 

'루어'라고 부르는 요 물고기는 1년에 한번정도? 호스 내부에 있는 물을 갈아주라고 하는데 (물때 때문인가?!) 물 교체하면서 물고기도 교체할 수 있다. 

 

*물고기 교체영상*

 

출처 ㅣ 집사의 반격 공식 유튜브

 

> 처음에는 이 물고기를 보고 우래기들이 열성적으로 흥분하여 달렸다! 

하지만 1년 넘게 사용한 지금은, 애기들이 휠을 돌릴 때, 루어는 보였다 안보였다 할 때가 많고, 대부분은 휠돌리는 맛에 타는 것 같다. 게다가 호스 내부의 물조절 실패로 루어가 반대로 돌아가는 등… 애기들 눈높이에 물고기가 보이도록 하는 조절이 어렵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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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카펫은 외부내부 부착가능, 캣휠 고정가능 

캣휠은 고정이 가능하다. 활동량 조절이 필요하거나, 지루해하는 아이를 위해 타는 시간에 제한을 둬서 밀당을 하는 등의 목적을 위해?! 캣휠은 핀하나로 안돌아가도록 고정이 가능하다.

 

캣휠 고정방법

1. 먼저 휠의 테두리 중에 볼록 튀어나온 부분을 찾아서 핀근처로 돌린다.

2. 핀을 아래쪽 구멍에 꽂아두면 휠은 돌아가고, 윗쪽 구멍에 꽂아두면 휠이 고정된다.

 

윗쪽 구멍에 핀을 꽂으면 휠이 고정된다

 카펫은 내부와 외부 둘다 부착가능하다길래 스크래쳐로 쓸수있지않을까 해서 내 외부 둘다 구입했는데.. 

외부의 카펫 때문에 요런 일도 있었다. 

 

캣휠에 핀하나를 꽂아서 멈출수가 있는데, 멈추면 글케 타고올라간다.

승승아.. 올라가지마

문제는 멈춰놓지 않았는데도 타고올라가서 그대로 휠이돌아가 머쓱해질 때다. 

다칠정도의 일은 없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발이 끼거나 하지않을까 싶어 요즘은 멈춰놓는 일은 거의없다. 인터넷에서 밤새타요!!하는 아기들처럼 엄청난 사용량을 보이진 않아서, 타고싶을 때 타라고 대부분 풀어두고 있다. 

 

4. 쉬운 조립과 튼튼 내구성

조립은 쉽고 내구성이 좋다고 했는데, 정말이다. 애기들 키운 이후로 캣타워도 그렇고 장난감에 작은 집까지 조립식이 많아서 또 얼마나 복잡할라나.. 기대하고 택배를 받았는데 이건 그냥 휠을 올리기만 하면되니 정말 쉽고 좋았다 ㅋㅋ 

그리고 사용한지 1년 반이 지난 지금도 단 한번의 고장이나 소음이 커지는 등의 문제가 없었다. 

 

 

 

≡ 리 통통이 한테 운동은 좀 됐는가?

라고 묻는다면 YES.

구매하고 나서 새벽마다 푹 빠져서 탈 때는 나름 몇십그람 빠지기도 했다 ;; 다소 소극적인 몸무게 감소지만 지속적인 증가를 보여준 승승이 입장에서는 아주 홀쭉해진 느낌을 가졌을 것이다.

표정이 야무진 승승이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즘은 몸무게 유지 중이다. 

물론, 애기가 계절도 타고, 날씨 습도도 타고 해서 활동량은 살짝씩 시즌별로 달라지는 편이라 식단조절이 가장 크리티컬하긴 하다. 그리고 요즘은 살빠질 정도로 역동적으로 타지는 않기 때문에 살이 좍좍 빠지진 않고 있지만, 집사의 운동루틴을 적용해보자면, 실컷먹고 밤에 산책 적당히 하는 정도의 관리랑 비슷하달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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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캣휠에 익숙해진 냥이의 휠 활용법!

우리 둘째 장구.

가장 흥분했을 때 탄다. 

맹슈의 달리기

아침에 베란다 창으로 볕이 집안쪽으로 가장 예쁘게 들어올 때, 장구는 신나게 흥분해서 뛰어다니는데, 그때 신나게 돌리거나 새벽에 집사를 깨울 때 엄청 돌린다. 선수가 따로없다. 

 

우리 첫째 승승. 

때론 과시욕을 위해 사용한다. 

과시왕 승승

집 베란다 창밖 화단에 일년째 카오스 냥이가 온다. 처음 한두번 밥을 줬는데 1년째 매일 점심시간에 오고 있다. 그때 승승이가 카오스냥이를 보게되면 캣휠을 탄다. 몇바퀴 힘차게 돌리고나서 카오스친구를 한번 봤다가 또다시 휠을 돌린다. 수개월 째... 

얘 왜이러나 궁금해서 수의사쌤한테 물어봤더니 과시욕이란다. 

 

여긴 내 영역이얏.

 

영역 욕심이 있는 애들이 이럴 수 있단다. 

 

그러나 카오스친구는 별로 신경안쓰고 밥 잘먹고 쿨바이한다.  승승이도 1년이 지난 지금은 이제 좀 익숙해 졌는지 예전에 다섯번 탈거 한 세번타는 듯 한데, 여전히 승승이가 베란다를 보다가 갑자기 캣휠을 타면 동네친구왔구나! 하고 밥주러간다 ㅋㅋ

 

승승이는 다이어트, 동네친구는 맘마먹기.

나름 익숙해지는 좋은 관계같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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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의반격에서 튼튼한 캣휠을 구매해 너무 잘쓰고 있었는데 최근에 스타캣폴도 뜨고 말았다...

자리는 만들면돼…..

집사1은 얼리버드로 또 저렴할때 구매

 

자리는 이미 만들어졌고… 캣폴이 도착.. ㅋㅋ 스타캣폴 한달사용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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